‘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였던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도 상반기보다 44조 원 줄어들었습니다. 루나 사태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상자산 지난해 비해 6조원 줄어들었다
3월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통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조 원으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4조 원(16%) 감소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 원으로 같은 기간 43% 줄었습니다.
거래업자의 하반기 매출액은 578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74억 원으로 80% 급감했습니다. 총유통 가상자산 종류는 1362개(중복 포함)로 상반기보다 9개(0.7%) 줄었습니다.
고객 확인 의무를 완료한 이용자는 627만 명으로 같은 기간 63만 명(9%) 감소했습니다.
금융위는 “금리·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 사태·FTX 파산 등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루나사태, 11월 에프티엑스 파산사태, 12월 위믹스 상장폐지 등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 업체의 연쇄 파산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은 크게 위축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졌습니다. 글로벌 상위 자산의 투자 비중이 상반기 대비 11%포인트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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