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포럼에서 K팝에 대해 냉철한 진단을 내렸다. 방시혁 의장은 "K팝이 위기다. 지표 둔화가 명확하다. "며 첫 번째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부재"라고 진단했다.
BTS 없는 K팝이 위기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2025년 재개를 희망한다고 해서 그 해로 타깃(고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라는 IP(지식재산권)가 있어서 생기는 낙수 효과는 국내에서 아는 것과는 굉장히 다르다. 침투도나 인지도 조사를 해 보면 K팝보다 방탄소년단이 훨씬 외연이 넓고, 방탄소년단을 빼면 시장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내일이라도 복귀하면 (성장세가) 돌아오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미 (성장 둔화라는) 경향성은 시작됐다.”
K팝의 정체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팝 장르에 속한다고 대답했다.
"K팝을 장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 한다"며 "K팝의 음악적 장르는 그냥 팝이다. K팝의 실체는 팬들의 소비 행태, 제작·산업 시스템, 계약 구조 등 모든 것을 통틀어서 하나의 문화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K'라는 단어가 희석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우리가 더 많은 해외 장르·레이블과 협업하고, 나아가 완전히 외국인 멤버로만 구성되고 그것이 K팝 회사에서 나왔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경계까지 가야 한다. K가 한국이 아니라 K팝이 하나의 특정한 '시스템'으로 정의될 정도로 확장하는 것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위기를 해소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에서 아직 입대하지 않은 멤버들의 입대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을 아꼈다.
"개인정보에 더 가까운 것이라 여기서 말하긴 어렵다.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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