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IT 기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최근 파산했습니다. 경제에 악영향을 끼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 뉴욕주의 시그니처은행도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들의 잇따른 파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 연쇄 파산 우려
3월 12일(현지시간) 뉴욕주는 대표적 암호화폐 은행인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파산한 실버게이트처럼 시그니처은행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으로 파산 가능성이 높은 은행으로 SVB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SVB 파산 국내 영향, 한은 금리 동결 가능성, 코스탁 변동성 분석' 기사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중소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126억 달러(약 279조원)에 총예금 1764억 달러(약 231조원)로, SVB(총자산 2090억 달러 및 총예금 1754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다입니다. 이 때문에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파산할 경우 SVB보다 더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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