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시청 사이트 '누누티비' 검색량 증가...국내 OTT업체들 형사 고소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더글로리’ 파트2 공짜 시청자가 폭증했습니다. 3월 10일 오후 5시 '더 글로리'가 공개된 직후 영상물 불법 제공 사이트인 ‘누누티비’의 검색량이 폭증한 것입니다. 누누티비 사이트는 여기를 참조하시거나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누누티비 홈페이지

 

송혜교 복수 보기 위해 불법 사이트 검색

이처럼 불법 시청이 기승을 부리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모인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가정용 영화 빔 프로젝트 구경하시려면 여기를 참조하세요. 

 

검색어 증가량을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누누티비의 검색량은 2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1개월 간 ‘누누티비 30’의 검색량은 오후 5시(10일) 기준 2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시간으로 검색량 비교 수치는 오르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폐쇄될 때마다 숫자를 하나씩 올리는 사이트의 운영 방식을 고려했을 때 실제 누누티비 이용을 위한 검색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누티비를 이용한 시청은 더 글로리 파트 1보다 파트 2에서 더 증가했습니다. 지난 3개월 간 ‘noonootv’ 검색량을 비교했을 때 파트1이 공개된 12월 30일보다 최근의 검색량이 많습니다.

 

최근 국내 콘텐츠업체들은 무단 시청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발족하고,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본격적인 대응에 해외에 서버를 두고 편법 운영 중인 ‘누누티비’의 운영이 실제로 중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