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딘, '에덴의 동쪽' 촬영 중 일화, '죽음의 스포츠카' 이야기

제임스딘(James Byron Dean)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직도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주인공인 영화 3편을 살펴보겠습니다. 

 

청춘의 영원한 우상, 제임스딘

1.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 1955)

제임스 딘이 주인공인 첫 번째 영화로,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뉴욕에서 한 가정의 갈등과 이웃과의 갈등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2. 이유 없는 반항 (Rebel Without a Cause, 1955)

제임스 딘이 '짐' 역을 맡은 작품으로, 1950년대 미국 청소년들의 문제와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3. 자이안트 (Giant, 1956)

제임스 딘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 중 하나로, 텍사스의 부유한 가문과 석유 사업, 인종 문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임스 딘은 매우 짧은 인생 동안 매우 작은 역할을 맡은 작품도 있지만, 그의 연기력과 아이콘적인 이미지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이 포스팅에선 에덴의 동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임스딘을 일약 스타로 만든 에덴의 동쪽

이 영화는 1955년에 제작된 미국의 영화로,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존 스타인벡의 자전석 소설 에덴의 동쪽 중 후반 일부로 이를 영화화하였는데, 가족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인간의 본성과 선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화한 부분은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두 쌍둥이 형제의 모습인데, 성경의 카인과 아벨 이야기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장남 에런은 아버지를 따라서 종교적, 권위적, 책임감 등 성서적 요구에 맞는 이상형인 반면, 동생 칼은 반항적이고 도전적 및 아버지의 가치관을 무시합니다. 

 

 

이 영화는 선과 악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그린 할리우드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엘리아 카잔이 실제로 아버지와 원만한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주인공도 부자 관계가 복잡한 인물이기 때문에,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부자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제임스 딘이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 중에는 각각 아버지와 아들을 연기한 레이먼드 매시(1896~1983) 및 제임스 딘이 실제로도 자주 대립하곤 했는데, 그 덕에 영화 역사상 기록에 남는 대립 표현 구도로 인정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눈부신 연기 외에도 카메라, 조명, 그리고 전개가 관객의 몰입을 유도했습니다. 

 

Porsche 550 Spyder

'죽음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Porsche 550 Spyder 

제임스 딘은 1955년 9월 30일, 24살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 당시 딘은 자신의 Porsche 550 Spyder 스포츠카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경주를 시작하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딘이 운전하던 차와 다른 차가 충돌했는데, 딘은 차 안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통사고 이후 딘의 스포츠카는 '죽음의 스포츠카'로 유명해졌습니다.

 

 

Porsche 550 Spyder 스포츠카는 포르셰에서 1953년부터 1956년까지 90대만 생산한 로드스터입니다. 제임스 딘은 유작 자이언트 영화 촬영을 마친 직후, 애마인 이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 국도를 180km/h로 달리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게다가 제임스 딘의 사망 사고 외에도 안 좋은 일이 벌어져서 '저주받은 스포츠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제임스 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가 남긴 작품들과 연기력으로 인해 그가 더욱 전설화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세기의 명배우 중 하나로 평가되며, 그의 영화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에덴의 동쪽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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