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金烏山 976m
경상북도 구미시·김천시‧칠곡군
낙동강 중류를 지키던 요새였던 산이다. 현월봉(懸月峰), 약사봉(藥師峯), 보봉(普峯), 남봉(南峯), 서봉(西峯)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영남 팔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높이 27m의 명금폭포, 도선이 참선한 도선굴, 의상이 수도한 약사암과 천연의 바위벼랑에 새긴 마애보살입상 등 볼거리가 있다. 입구의 채미정(採薇亭)은 고려 말 이 산 아래에 은거한 야은 길재(吉再)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금빛 까마귀에서 이름 유래
당나라 국사가 금빛을 까마귀를 따라 왔더니 이 산에 이르러 자취를 감춰 금오(金烏)라 했다는 지명전설이 전한다. 아도 승려가 저녁놀에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옛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인데, 고려 때 중국의 오악(五嶽)의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겨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이라고도 했다. 거인산(巨人山)·와불산(臥佛山) 문필봉(文筆峰), 귀봉(貴峰), 적봉(賊峰), 노적봉(露積峰), 음봉(淫峰)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명산100 인증장소 _ 정상(현월봉)
포인트 적립 _ 977
해피스텝 적립 _ 977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