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산 금정산

금정산 金井山 801m

부산광역시 금정구, 경상남도 양산시

 

낙동정맥 남단에 솟은 금정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항구 도시 부산 사람들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명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났는데,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사연이 전한다. 고당봉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5~10분쯤 들어가면 큼직한 바윗돌이 서로 뒤엉켜 있는 바위지대에 금샘(金井)이 있다.

 

범어사는 금정산의 대표 사찰

삼국시대 처음 쌓았다는 금정산성은 길이만도 약 17km에 이르는 큰 규모의 산성이었다. 지금은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성벽 산길을 걸으며 부산 시내와 바다를 조망하는 맛이 빼어나다. 금정산의 대표 사찰인 범어사엔 대웅전, 3층석탑, 조계문 등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이 많다. 산 아래 흑염소와 산성막걸리로 유명한 산성마을 하산주도 좋고, 동래온천에서 온천욕도 괜찮다.

 

명산100 인증장소 _ 고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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